-매트리스·맥주제조기·식물재배기 등 독특한 제품 늘어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렌털업계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이색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 상품이 다각화되고 있다.
렌털업체의 주력 상품은 여전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군을 늘리면서 이제까지 없던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코웨이의 ‘슬립케어 매트리스’로 매트리스 렌털 사업을 처음 선보였다. 침대를 한 번 구매하고 나면 소비자가 직접 세탁하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했다. 렌털 시 4개월마다 한 번씩 위생관리 전문가가 방문해 ‘7단계 케어’를 서비스한다. 자외선(UV)살균 작업도 받아볼 수 있다.
‘홈술족’ 트렌드에 맞춰 LG전자는 맥주제조기 ‘LG홈브루’를 내놨다. 캡슐과 물을 넣는 방식으로 가정에서 직접 수제맥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2~3주 안에 약 5리터(ℓ)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다. 온도와 압력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을 적용했다.
교원은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에 주력하고 있다. 각종 채소 모종 패키지를 구독하고 2개월 단위로 배송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내 식물 전용 햇살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됐다. 물을 채워 넣으면 식물에 자동순환급수한다.
쿠쿠홈시스는 ‘넬로’를 통해 각종 펫 가전 렌털을 제공한다. ‘넬로 프리미엄 펫유모차’ 렌털 고객은 반려동물의 배변 등을 고려해 유모차 탑승부에 깔아 두는 ‘이너패드’를 12개월마다 한 번 제공받는다. 한 번에 펼칠 수 있는 ‘원터치 폴딩’을 접목했다. ‘충격흡수 서스펜션 바퀴’로 안전을 더했다.
루컴즈전자는 초대형TV를 렌털한다. 해당 제품은 루컴즈전자의 ‘4K 초고화질(UHD) 솔로앤안드로이드TV’ 86인치와 65인치다. 유튜브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액션 영화나 스포츠 영상 등 큰 동작을 더 깔끔하게 표현하는 ‘동작 추정(MEMC)’ 기능을 탑재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소비자들의 요구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업계 전반적으로 기존에는 없었던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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