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정부가 비대면 앱 통한 관리 등 코로나19 우울 개선 지원에 나선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수행한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20·30대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 ▲여성의 우울·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위험군은 20대 응답자 30%, 30대 응답자 30.5%로 평균 22.8%에 비해 높았다.
자살생각률은 20대 22.5%, 30대 21.9%로 평균 16.3%보다 고수치였다.
특히 여성의 우울이 남성 5.2점에 비해 6.2점으로 높았다.
불안도 남성 4.3점에 비해 여성이 5점으로 고점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대 젊은층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앱 등을 활용,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24시간 상담 가능 심리상담 핫라인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채널 ▲정신건강자가진단 앱 ▲마음프로그램 등 비대면 전화와 앱을 통한 지원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 지원 강화 필요성이 있다"며 "소속 직원과 관내 대응인력의 정신 건강을 위해 관계부처와 시도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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