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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SaaS 활용, 데이터 보안은 고객 책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클라우드 시장은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재택·원격근무 확산 등에 따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지고 있다. 성장세도 높다.

대표적인 것이 이메일, 오피스, 팀즈 등이 통합된 마이크로소프트(MS) 365다. ‘MS365 커머셜’ 서비스의 연 최대 성장률은 43%이며, 월 실 사용자수는 2억580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같은 SaaS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SaaS 내 데이터 안정성에 대한 고민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SaaS 데이터 보호는 사용자 책임이기 때문이다. 실제 주요 SaaS 기업 대부분은 서비스 중단 및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 혹은 서비스에 정기적으로 백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 사용자가 SaaS 환경에서 사용자 실수나 해킹 등으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 때문에 ‘백업’은 SaaS 제공업체로부터 사용자의 데이터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제언이다. 기본적으로 SaaS 기업이 제공하는 내장 데이터 보호 가격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기업들은 SaaS 데이터를 위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선두 기업인 시놀로지의 경우도 SaaS 데이터를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액티브 백업 포 SaaS’이다. 이는 중소기업을 위한 올인원 SaaS 백업 솔루션으로 라이선스가 무료이며 무제한 계정백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확장 가능하며, 중복제거기술로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MS365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에 계정 수와 상관없이 라이선스는 완전 무료로 제공한다.

또, 100명 이하부터 2000명까지 타워형, 랙마운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선택해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구축이 용이하며, 셀프서비스 복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일례로 폴란드 대출기관인 아이디어뱅크의 경우, 시놀로지의 ‘MS365용 시놀로지 액티브 백업’을 활용해 2506개 계정 백업 효율성을 드라마틱하게 향상시키며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도 높인 사례다.

시놀로지 측은 최적의 SaaS 백업 솔루션 도입을 위해선 ▲SaaS 스토리지 수요분석, ▲스토리지 필수사항 고려, ▲NAS 모델 선택 등의 3단계를 제안했다. 이메일 데이터 보관 시, 스토리지 수요를 산정할 경우엔 현재 메일함 사이즈와 평균 메일수, 보존기간(일)을 곱하는 식이다. 또, 백업 자동화 규칙을 적용해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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