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 모든 라인업에 ‘센서 시프트’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폰13 전 라인업에 센서 시프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12’에서는 ‘아이폰12프로맥스’에만 센서 시프트가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광학식 이미지안정화(OIS)’ 기술의 일종으로 사진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한다. 카메라 렌즈가 아닌 카메라 내부 센서가 움직이며 사진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아이폰12프로맥스에는 광각 카메라 센서에 센서 시프트가 담겼다. 애플은 아이폰12프로맥스를 공개하며 초당 5000번의 미세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조도에서는 2초 안에 센서 안정화를 할 수 있다.
대만 공급망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는 모든 모델에 센서 시프트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이스코일모터(VCM) 업체들이 아이폰용 VCM 수요를 높이기 위해 생산능력(캐파)을 30~40%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며 "아이폰용 VCM은 6월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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