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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팀즈’에서 협업 앱 개발 간소화 지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들이 자사의 협업 툴인 ‘팀즈’에서 직접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21’에서 팀즈의 새로운 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팀즈는 현재 전 세계1억45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협업 툴이다.

MS는 이날 화이트보드 등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한 팀즈의 기능을 개발 앱으로 확장하는 ‘공유 스테이지 통합 기능’과 미팅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신규 미팅 이벤트 API’를 프리뷰로 공개했다.

또 ‘투게더 모드 확장성 기능’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개발자들의 맞춤 화면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사용하는 ‘팀즈 툴킷’ 신규 기능들도 소개했다.

이는 애저 통합 기능과 MS 그래프 데이터 사용을 지원해 개발자가 팀즈에서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코딩 작업을 간소화한다.
MS 팀즈 투게더 모드
MS 팀즈 투게더 모드
MS 측은 “MS 클라우드는 공동 작업 앱을 구축하기 위한 전체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며 “새 앱을 구축하는 개발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파워플랫폼과 애저, 그래프 등에서 기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근에 출시된 ‘애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외 팀즈의 상호 운용성을 통해 팀즈 사용자가 조직 외부의 고객과 파트너 등과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게 했다. 애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자는 팀즈 앱 사용자를 위한 무료 VoIP 및 채팅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MS를 기반으로 하는 개발자 지원을 위해 리눅스용 윈도 하위 시스템(Window Subsystem for Linux, WSL)에서 GUI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발자들의 업무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기술도 공개했다.

기업이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구축하면서 협업과 보안은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애저와 비주얼 스튜디오, 깃허브로 구성된 툴 체인을 통해 원격 환경에서도 개발자의 안전한 작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애저 보안 센터(ASC)와 깃허브를 통합, ASC에서도 깃허브 액션 기능을 통해 발견된 컨테이너 검색 결과를 볼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에 대한 가시성이 향상되고,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알맞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통합 추적 기능도 제공해 교정 시간은 단축하고, 조직의 클라우드 보안은 강화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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