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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윈도’ 공개 앞둔 MS··· 윈도10 업데이트일까, 새로운 버전일까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의 새로운 모습이 곧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각)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자사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MS 빌드 2021’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윈도(the next generation of Windows)를 언급했다.

나델라 CEO는 “곧 공개할 차세대 윈도는 지난 10년의 윈도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라며 “윈도 개발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배포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오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은 나델라 CEO의 표현에 주목했다. 통상 MS는 ‘윈도10’이라는 구체적인 이름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날 나델라 CEO는 차세대 윈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차세대 윈도가 윈도10의 업데이트가 될지 새로운 버전의 윈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MS의 이번 발표가 지난 18일 ‘윈도10X’의 개발 중단 선언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19년 처음 선을 보인 윈도10X는 듀얼스크린·폴더블(접는) 등 다양한 폼팩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OS다. 개발 중단된 윈도10X의 기술 일부는 이후 윈도10 업데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나델라 CEO는 “전 세계 13억명 이상이 일하고, 배우고, 연결하고, 플레이하는 데 윈도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개발자 및 공동작업 도구를 한 곳에 제공하는 개발상자”라며 차세대 윈도가 곧(Soon) 출시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MS는 빌드 2021서 ▲MS 엣지(Edge) 91 성능 향상 ▲윈UI 3과 MS 엣지 웹뷰2의 호환 ▲프로젝트 리유니언(Project Reunion) 프리뷰 0.8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미리보기 릴리즈 ▲ARM 기반 윈도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 올 여름 MS 스토어에 판매 예정 ▲리눅스용 윈도 하위 시스템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앱 지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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