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뜨니 웹소설도”…네이버 ‘전지적독자시점’ 누적거래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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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뜨니 웹소설도”…네이버 ‘전지적독자시점’ 누적거래 100억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26 10:56:32

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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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가 ‘웹소설의 웹툰화’ 시너지를 증명했다.

네이버는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웹툰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원작 웹소설을 찾아보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론칭 이후 2개월간 웹소설 거래액은 웹툰 론칭 전 2년간 거래액을 추월했으며, 웹소설 월간 거래액은 웹툰 연재 이후 최대 41배, 웹소설 월간 다운로드 수도 최대 50배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6월에는 웹툰 론칭 한달 만에 웹소설 거래액만으로 16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5월부터 시리즈에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재하고 있으며, 2020년 5월부터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요일 웹툰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독일어로도 번역돼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3억6000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화도 결정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주인공인 ‘김독자’가 장편 소설의 내용으로 바뀐 세상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담은 독특한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성공 사례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네이버의 왓패드(Wattpad)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웹소설의 웹툰화에 대한 논의를 한층 더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