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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최대 60억원 지원

- 올해 2단계, 19개 기업 이름 올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유니셈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7일 유니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정부가 중견기업 또는 수출·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기관과의 금융·수출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오는 2030년까지 우수 역량 기업 200여개를 뽑아 총 9135억원을 투자한다.

유니셈은 2단계 사업 첫해인 올해 선정된 19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은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와 온도 조절 장비 ‘칠러’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BOE 등 국내외 업체가 고객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로부터 기업역량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원까지 받아 향후 성장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셈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4.7% 41.7% 상승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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