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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ID 입힌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구축…아이콘루프가 기술 제공

12일 열린 강원도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협약식 현장.
12일 열린 강원도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협약식 현장.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강원도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사업에 참여, 탈중앙화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재난지원금 등 보조금을 비대면으로 지급하고, 도민 대상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콘루프와 더존비즈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나야나’는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행정, 경제, 복지 등의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모바일 기반 멀티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DID 기술이 적용되므로 도민은 개인정보를 스스로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아이콘루프는 DID 기술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신청 과정 및 준비 서류를 간소화했다. 온·오프라인 신원인증 통합을 통해 도민 신원인증, 자격인증,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성도 확대했다. DID를 발급 받은 사용자는 개인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행정 서비스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는 ‘나야나’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더존비즈온뿐 아니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한국간편결제진흥원(제로페이) 등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DID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DID 인프라를 확대해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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