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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파트너사 확대”…위메프, 업계 최저수수료 ‘2.9%’ 정책 시행

- 상품별 차등 수수료 책정 탈피…자체 수수료 체계 구축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위메프가 신규 파트너사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오픈마켓 수수료 방식 대신 포털 방식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적용한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앞으로 플랫폼 최저 수수료율인 2.9% 정책을 정식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신규 파트너사 대상으로 포털 서비스 방식 수수료 정책에 대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온 결과다.

이번 위메프가 도입한 2.9% 수수료율에는 결제대행사(PG)수수료까지 포함한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업계 최저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플랫폼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료 외 별도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 이상 수수료를 적용한다.

위메프는 포털 방식 최저 수수료 도입과 함께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에서도 벗어났다.

현재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상품 카테고리별 수수료를 차등해 받고 있다. 가령 남성 캐주얼 15.4%, 도서 11.6%, 디지털 기기 12.8% 등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한다.

위메프는 이번 도입한 포털 방식 2.9% 최저 수수료 체계를 한시적인 프로모션에 그치지 않고 자체 수수료 체계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사 수수료 부담을 낮춰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상품 판매당 과금 방식(CPS : Cost Per Sale)을 적용해 위메프 특가에 참여하는 신규 파트너사들이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 Return On Ad Spend) 기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고효율 보장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더 많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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