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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PC CPU M1 채용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발표

- 미니LED LCD 탑재…M1 활용 제품 확대
- 스마트태그 ‘에어태그’ 공개
- 가족 공유 신용카드 ‘애플 카드 패밀리’ 도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이 ▲PC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태그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니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신용카드까지 출시했다.

20일(미국시각) 애플은 ‘애플 이벤트’를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애플은 PC ‘아이맥’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작년 처음 발표한 자체 시스템온칩(SoC) ‘M1’을 채용했다.

아이맥은 기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채용 제품 대비 85% 빨라졌다. 아이패드 프로는 이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시리즈 내장 제품에 비해 50% CPU 성능을 향상했다. 미니LED LCD를 채용해 명암비와 밝기를 개선했다.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했다. 선더볼트 단자를 갖춰 PC급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또 스마트태그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태그’처럼 블루투스와 초광대역(UWB) 통신 방식을 활용한다. 내 아이폰과 멀어졌을 경우 다른 이용자의 아이폰 등이 에어태그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는 보라색을 추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제품이다. 미국 기준 바로 판매를 시작했다.

셋톱박스 ‘애플TV’는 초고화질(4K)을 지원한다. A12바이오닉 AP를 갖췄다. 고명암비(HDR)와 돌비비전을 지원한다. 아이폰을 이용해 색상 설정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출고가는 179달러다.

한편 이날 애플은 ‘애플 카드 패밀리’를 발표했다. 신용카드 가족 공유 프로그램이다. 미성년자의 결제를 보다 편하게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앱스토어 등 애플 내부 결제뿐 아니라 일상 소비 방식을 애플이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5월부터 서비스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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