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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인도 공장 가동…OLED, 첫 해외 생산

-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투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인도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출하 물량은 현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라인에 보내진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20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공장에서 OLED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약 8000억원을 들여 인도 공장을 구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 정부로부터 1000억원 규모 재정지원과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목표대로 상반기 가동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단단한(리지드) 제품이 만들어진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인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품군도 유연한(플렉시블) OLED 등으로 넓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7월 인도 노이다에 스마트폰 공장을 세웠다. 단일 스마트폰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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