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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RE100·EV100 동시 가입

- 203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활용
- 기업 운영 차량도 2030년까지 100% EV 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은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시 가입은 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다. 기업이 활용하는 전력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 전력 소비 기업이 대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미 폴란드와 미국 공장은 100% 재생에너지를 쓰고 있다.

EV100은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 100%’의 약자다.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톤 이하 100% 3.5~7.5톤 50%를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대표는 “배터리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핵심 제품”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배터리 생산에서도 탄소 배출 절감의 모범이 되고 EV 확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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