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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력 반도체 육성 나선다…8인치 파운드리 구축

- 2025년까지 5개 이상 제품 개발…차세대 시장 선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부가 차세대 전력 반도체 육성에 나선다.

1일 정부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는 실리콘(Si) 대비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3대 신소재 웨이퍼로 제작한 전력 반도체다.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갈륨옥사이드(Ga2O3) 등이 관심을 받는다.

2025년까지 5개 이상 상용화 제품 개발이 목표다. 수요-공급을 연계해 시장성을 높인다. 6인치 SiC 반도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파워 반도체 상용화 센터’를 활용한다. 또 신소재 응용 및 반도체 설계 검증 등을 지원한다. 공정 표준 설계 키트(PDK)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확보를 위해 6~8인치 기반 양상 공정 구축도 도울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신기술 구현과 자율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력의 효율적 관리가 필수”라며 “초기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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