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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오세훈···안랩 주가, 크게 하락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선거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오세훈 전 시장이 확정됐다. 23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6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14.44% 내리며 크게 하락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양당 실무협상팀은 오전 국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등해왔다. 하지만 이번 서울 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에서 떨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중이다.

그동안 안랩은 “안철수 전 대표와 회사 경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테마주로 묶이며 급등하는 주가에 부담을 느껴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안 대표는 안랩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다고는 하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만큼 안랩을 ‘안철수 테마주’로 평가해 왔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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