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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알아서 분리해주는’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 도입

- 지속가능경영 확대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원 재활용에 앞장선다.

21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충남 아산캠퍼스 내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거함은 이용자가 투입구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내장된 지능형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종류별로 자동 분류한다.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으며 2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구매팀 김학근 프로는 “호기심에 몇 번 사용했는데 마일리지가 누적될 때마다 환경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쌓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자원 재활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물을 자체 정수시설을 거쳐 공정 용수로 재이용했다.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은 초미세막 여과 기술을 활용해 재정화한 뒤 산업단지 원수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남도와 협약을 체결해 수원이 부족한 하천에 수질을 개선하고 부족한 농업 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1일 2만톤의 방류수 이송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이재열 상무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자원 재활용 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여러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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