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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수수료 내렸더니 서울 점포 수 3배↑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위메프오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후 3개월 만에 서울 지역 입점 점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와 함께 정률제 수수료율을 5%에서 2%로 낮춘 바 있다. 서울시가 내놓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6~12%에 이르는 기존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배달업체들의 조합이다.

입점 점포가 늘자 주문 고객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위메프오 전체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면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주문 결제가 가능해진 것도 서울 지역 고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배달주문 수수료 부담도 크게 줄었다. 지난 3개월간 위메프오에 입점한 서울 지역 점주들이 부담한 실질 수수료는 1%선이다. 위메프오가 기존에 운영하던 중개수수료 0%(월 서버비 3만8000원)와 주문 건당 2% 정률제 중개수수료 중 점주가 매출에 따라 유리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부담을 줄였다.

위메프오는 조만간 광주형 공공배달앱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오픈을 목표로 위메프오가 앱 개발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는 중개수수료 2% 모델로 광주광역시 지역 화폐까지 사용 가능하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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