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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B 이노베이션] 인젠트, 클라우드 시대 '데이터 플랫폼' 혁신 전략 제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젠트가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데이터 혁신 기술, 그리고 유통을 위한 AP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디지털데일리 주최 '2021 DB 이노베이션' 버추얼 컨퍼런스 첫째날 인젠트 공상휘 전무는 데이터를 담는 ‘DBMS’,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사전 단계인 ‘데이터 전환’, 그리고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분석을 통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분석 데이터를 아우르는 것을 데이터 플랫폼으로 설명했다.

공상휘 전무는 “데이터 플랫폼은 DBMS-빅데이터-데이터 레이크로 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와 클라우드라는 형태로 발전을 해왔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유통이 가능해졌으며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댐 등 대형 데이터에 대한 유통과 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시스템의 개방성, 표준화, 보안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공 전무는 개방성이라는 것은 데이터를 누구든 접근할 수 있게 포털 형태로 구축하고 표준화된 형태로 데이터들을 배포할 수 있어야 데이터의 서비스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해선 보안을 잘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때문에 이러한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선 데이터 유통을 위한 허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데이터 허브를 위해선 오픈 API기술,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게이트웨이, 그리고 데이터 보안 기술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공 전무는 이러한 데이터 유통 허브의 기초인 데이터를 담아내는 DBMS에 있어 가장 큰 화두가 ‘오픈소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빅데이터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DB관심이 높아졌으며 최근엔 클라우드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DB에 오픈소스가 더욱더 많이 활성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인젠트는 이를 위해 포스트그레 SQL 기반의 엑스퍼디비(eXperDB)를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포스트그레 SQL은 기본적으로 릴리즈 전 다양한 테스트 환경에서 철저히 검증되고 배포되며 오픈소스의 강점으로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로부터 기능 검증을 받고 있다. 인젠트는 엑스퍼디비 제조사로서 운영과 장애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온프레미스의 가장 큰 한계는 확장성에 있다. 최근 이런 한계 극복을 위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클라우드에서의 DBMS는 기본적으로 확장을 중시하고, 이러한 확장을 통해 유연한 부하분산을 가능하게 한다.

인젠트 데이터 솔루션 엑스퍼디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확장을 통해 관리자의 개입 없이도 유연하게 확장하고 부하를 분산하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오픈소스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인젠트 공상휘 전무는 SSG닷컴의 사례를 공유했다.

SSG닷컴은 상용DB 운영환경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젠트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엑스퍼디비를 활용,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로 스케일 아웃을 진행해 운영에 나섰다. SSG닷컴에서 대형 이벤트가 발생할 때 퍼블릭 클라우드에 까지 스케일 아웃을 통해 다수의 DBMS에서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해 가면서 이벤트를 수용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API를 통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는지도 소개됐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고 관련 업체들이 데이터 유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상휘 전무는 “데이터 사업자 쪽에서 인젠트 API 매니저를 통해 실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낳은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 반대로 공급기관에서도 API 매니저를 통해서 보다 표준화된 형태로 개방적으로 데이터를 전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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