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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에스엔씨, 연말정산 간편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에스엔씨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세청 홈택스에 여러 사설인증 서비스를 연동하고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라온에스엔씨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세청,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전자서명 공통기반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공공기관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2020년 8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라온에스엔씨의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CX’는 공공분야 민간전자서명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패스(PASS), NHN페이코, KB국민은행, 삼성패스(한국정보인증) 등 5개 인증 기관을 연동하고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 적용해 올해 1월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사설인증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온에스엔씨는 원억세스CX를 기반으로 민간 인증서비스 이용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도입 기관 및 기관이 인증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최덕훈 라온에스엔씨 본부장은 “공공기관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연말정산 시스템에서도 원하는 사설인증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민간인증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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