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시작된다. 설 연휴(2.11∼14)를 앞두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의 1일 평균 확진자 1000명이 넘었던 3차 대유행을 가까스로 진정시킨 정부로서는 이번 설 연휴가 고비라고 판단하고 수도권에서는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조처를 유지하기로 했다. 설연휴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위한 전국적인 이동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지난주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공매도'가 핫 키워드였다. 개미 투자자들과 공매도를 앞세운 기관 투자가들 사이의 전쟁이 화제였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을 둘러싼 급등락의 원인이 이같은 공매도 제도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흥미를 끌었다. 앞서 일부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 공매도했지만 개미들이 결집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자 헤지펀드가 결국 숏커버링을 하는 과정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결국 현재의 주식시장이 기업의 본질가치 보다는 과도한 유동성에 의해 지배되는 시장임을 상징한다. 이같은 상황 자체가 시장의 불안 요소라고 판단해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주 30000선이 붕괴되는 등 큰 조정을 받았다.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았다. 주요 IT기업들의 2020년 4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 코스피 3000선이 무너져 지난 29일에는 지수가 2970선에서 마감됐다. 현재의 실물 시장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지수가 오버슈팅됐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주에는 통신3사는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전망치(컨센서스)에는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개선을 이루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은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오는 4일 발표한다.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가 2월1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확정한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의 활용을 통한 기업 IT인프라의 핵심 역량 강화를 구현하기위한 '2021년 AI 엔터프라이즈 전략' 버츄얼 컨퍼런스가 4일(목)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디지털데일리의 'DD튜브'를 통해 개최된다.
이번 'AI 엔터프라이즈' 컨퍼런스에서는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전용 어플라이언스 도입 전략을 비롯해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 도입 전략이 제시된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안내 배너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참관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일반 판매가 이번 주 본격화한다. 갤럭시S21은 올해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엿볼 수 있는 첫 제품이다.
◆통신3사, 2020년 4분기도 ‘성장세’=이번 주부터 통신3사 2020년 4분기 실적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통신3사는 실적전망치(컨센서스)에는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개선을 이루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통신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총 53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 6731억원에 하회한다. 28GHz 장기 미사용에 따른 대규모 손상 차손 발생도 순이익 부진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5G 순증 가입자 증가와 함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추세로 인해 올해 안정적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이다.
◆‘2월 임시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열린다=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2월1일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과방위는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회 과방위는 총 3인을 추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정민형 변호사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맡았으며,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상휘 세명대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등을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1 AI 엔터프라이즈 전략’ 버츄얼 컨퍼런스, 4일 개최 =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의 활용을 통한 기업 IT인프라의 핵심 역량 강화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 하기위한 '2021년 AI 엔터프라이즈 전략' 버츄얼 컨퍼런스가 4일(목) 오후 2시부터 4시30분가지 디지털데일리의 'DD튜브'를 통해 개최된다.
이번 'AI 엔터프라이즈' 컨퍼런스에서는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전용 어플라이언스 도입 전략을 비롯해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 도입 전략이 제시된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안내 배너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
이날 발표주제는 ▲AI/ML 플랫폼 구현을 통한 분석업무 효율화 방안(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최적의AI 환경을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뉴타닉스), ▲세상을 이롭게 하는 Microsoft Azure AI/ML 전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적화된 AI 인프라 도입 전략 – NVIDIA 레퍼런스 아키텍처(유클릭),▲ 기업의 AI플랫폼 현대화, 상용화를 위한 퓨어스토리지 최적의 솔루션(퓨어스토리지)이다.
◆갤럭시S21, 일반판매 시작…이번엔?=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일반판매가 이번 주 본격화한다. 갤럭시S21은 올해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엿볼 수 있는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세계 1위를 지켰지만 작년 2분기는 화웨이 4분기는 애플에 분기 선두를 내준바 있다.
갤럭시S21은 지난 1월29일 60개국을 시작으로 2월까지 130개국에서 판매한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출발은 좋다. 예약판매가 전작대비 20% 많았다. ▲갤럭시S21울트라 블랙 ▲갤럭시S21 핑크 ▲갤럭시S21 바이올렛 ▲갤럭시S21 그레이 4종 물량 부족으로 개통이 지연했다.
◆CJ ENM 4분기 실적 이번엔 맑을까=CJ ENM이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오는 2월4일 발표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CJ ENM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스위트홈' 수혜를 누리고 있는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가치 상승과 광고 업황 회복, 홈쇼핑 판매 호조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도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얼마 전 분사한 티빙은 JTBC스튜디오를 2대주주로 하는 합병법인을 출범하고 3년간 4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J와 네이버간 전격적인 지분 맞교환 협업의 일환으로, 티빙에도 네이버의 지분이 투자될 예정이다.
◆토스증권 출범 기자간담회=3일 토스증권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새로운 투자 서비스와 문화에 대한 전략을 발표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초 새로운 모바일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한 이후 사업을 위한 물적, 인적 자원 준비를 진행해 왔다.
최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MTS 사전이용 신청'이 개시 이틀만에 신청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토스증권은 토스증권 박재민 대표가 토스증권 비전 및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동시에 토스증권 MTS를 시연하는 자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