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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신규 CISO로 조민재 실장 선임··· 민간인증 경쟁력 강화한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22일 보안기술 체계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실을 신설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조민재 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보안·인증 기술을 고도화해 민간인증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선임된 조민규 실장은 20여년간 정보보안 분야에서 활동한 화이트해커 출신 보안 전문가다. 서비스 개발부터 시스템 관리 등 인프라 보안 분야 전반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아톤 합류 전에는 야후, 네이버,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에서 데브섹옵스(DevSecOps, 개발·보안·운영) 분야 업무를 맡았다.

아톤은 조민재 실장 영입을 계기로 자사의 보안 제품 고도화와 개인정보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으로 인한 민간 인증서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톤은 금융권 인증 솔루션과 이동통신3사의 패스(PASS) 인증서에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활용되는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자체 인증서를 위한 기술 고도화 및 대내외 보안정책 수립이 조 실장의 당면 과제다. 이를 위하 아톤은 보안 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인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린다.

조민재 아톤 정보보호실장은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솔루션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핵심 DNA로 여겨 보안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며 “차세대 인증 및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업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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