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3사는 코로나19 분위기를 고려하면서도 올해 첫 5G 프리미엄 단말을 통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국내 첫 무인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날 SK텔레콤은 서울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무인구매공간 ‘T팩토리24’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21 예약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참석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국내 첫 갤럭시S21 비대면 개통의 주인공이 됐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 SK텔레콤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갤럭시S21울트라 ▲삼성 더 셰리프 TV ▲삼성 갤럭시탭S7 등 경품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갤럭시S21과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갤럭시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북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했다.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라이브’를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 안전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추첨을 통해 초청된 사전예약 고객 5명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와 실내 캠핑 등을 주제로 이색 캠핑 먹방을 진행했다.
먹방 메뉴는 떡갈비와 안다즈 호텔의 대표 디저트인 ‘알래스카’다. 안다즈 호텔 수석 쉐프 하미쉬 릴이 직접 출연해, 불쇼와 함께 디저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직접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을 시연하고 KT 혜택을 설명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또한, KT는 갤럭시S21 개통을 기념해 사전개통일인 22일부터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와이파이6E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KT는 지난해 12월 와이파이6E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했다. 갤럭시S21은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무리하게 개통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내부 임직원 가족을 갤럭시S21 첫 개통자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임직원 대상으로 ‘우리모두 투게더, S21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 갤럭시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총 4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 다음달 9일까지 갤럭시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틈플레이’는 상품을 만져보는 정도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즉석에서 내 것처럼 부담 없이 즐기며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게 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갤럭시S21과 연계한 ‘틈플레이21’은 틈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며 카메라 및 S펜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원하는 색상의 갤럭시S21 기종과 게임 미션지를 수령할 수 있다. S펜은 라미(Lamy) 또는 모나미 콜라보 펜도 선택할 수 있다. 미션지 힌트에 따라 곳곳에 숨겨진 미니어처 알파벳 큐브 블록을 찾고, 나만의 메시지를 만들어 갤럭시S21 촬영 후 인증하면 자동 응모된다.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레고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포토스팟으로 설계한 플레이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