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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영현 대표, “최고 품질 확보, 안전 문제 제로 달성”

- 품질 눈높이 이전 대비 1000배 향상…초격차 회사 발돋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가 올해를 ‘안전 문제 제로(Zero)’의 해로 정했다.

4일 삼성SDI(대표 전영현)는 2021년 신년사를 이메일로 공유했다.

전영현 대표<사진>는 “최고 품질 확보와 안전 문제 제로(Zero)를 달성해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며 “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인 품질 확보는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업(業)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 주력 사업은 배터리다. 친환경 기조 수혜주다. 전기자동차(EV) 확대 등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대표는 ▲절대적 품질 확보 ▲제품 경쟁력 강화 ▲역동적 조직문화 구축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 대표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품질 관리는 지금보다 기준을 강화한다. 기존 대비 제품 품질을 1000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한다.

전 대표는 “최첨단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라며 “품질 눈높이를 PPM(Parts Per Million)이 아닌 PPB(Parts Per Billion)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경쟁사와 초격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전 대표는 “제품 경쟁력과 시장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라며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SDI는 한 몸처럼 움직이는 조직을 역동적 조직으로 규정했다.

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어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원팀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하자”라고 주문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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