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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내년 1분기 OLED 매출 역대 1분기 첫 50억달러 돌파

- 옴디아, 51억8000만달러 예측…스마트폰 채용률 증가 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용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1분기 1분기 사상 최대 OLED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스마트폰 OLED 점유율 1위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1분기 스마트폰 OLED 매출액은 51억8000만달러(약 5조63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이 50억달러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는 39억7500만달러(약 4조3200억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시점에 따라 판매량이 변한다.

옴디아는 “올 4분기 스마트폰 패널 비중은 OLED 68.2% 액정표시장치(LCD) 31.8%다”라며 “내년에도 스마트폰 OLED 강세가 이어져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시장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스마트폰 OLED를 주도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외형(폼팩터) 변화에 따른 신제품을 출시했다. 콘텐츠에 따라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프리퀸시’ 기술을 상용화했다. 초당 90장(90Hz) 및 120장(120Hz) 고주사율 OLED를 내놨다.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작년 첫 선을 보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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