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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강세 지속…팹리스, 반도체 매출 3분의 1 차지

- 2020년 팹리스 매출액 1300억달러…전년비 22%↑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팹리스 업체 매출은 전체 반도체 매출 3분의 1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여겨진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올해 팹리스 업체 매출액은 1300억달러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종합반도체업체(IDM) 매출액 예측치는 2657억달러다. 전년대비 6% 확대했다.

팹리스는 대부분 시스템반도체 업체다. 제조는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에 맡긴다. IDM은 설계와 제조를 함께하는 업체다.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대표적이다. 파운드리는 TSMC 삼성전자 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팹리스 업체 매출액은 올해 전체 반도체 매출액 중 32.9%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했다. 역대 최대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약세 영향을 받았다. 팹리스 매출액은 2010년 대비 2020년 2배 늘어났다. IDC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 많아졌다.

IC인사이츠는 “장기적으로 팹리스와 파운드리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전체 매출액 대비 30%대 초반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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