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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작년보다 2배 더 봤다…총 시청시간 1만9000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올 한해 왓챠 총 시청 시간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장 인기를 얻은 드라마는 ‘부부의세계’,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였다.

3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공개한 연말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해 왓챠 총 시청 시간은 약 1만9000년으로, 작년과 비교해 약 1.97배 증가했다.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한 날은 추석 연휴였던 10월2일이다.

시청시간과 화제성 및 평가 수 등을 종합한 결과,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는 ‘부부의 세계’가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 ‘진정령’,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 2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식에 힘입어 봉준호 감독의 ‘마더’ 시청량이 수상 전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고, 배우 김선호가 대세 스타로 떠오르자 ‘미치겠다, 너땜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그의 출연작 시청량이 6배 이상 상승했다.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에는 올해 6700만여개 평가가 쌓였다. 영화 ‘극한직업’은 약 36만개, 드라마 ‘SKY캐슬’은 약 20만개,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6000여개의 평가를 얻었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반도’가 평가 7만개,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10만개에 가까운 평가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1000개 이상 별점을 획득한 ‘슬램덩크’, ‘진정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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