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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게임어때] 손맛에 반할 이 게임…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오랜만에 대형 야심작 행보를 시작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블레스 언리쉬드’의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를 예고했다. CBT는 내년 1월15일부터 19일까지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액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대규모 오픈월드를 모험하면서 이용자 간 협력과 전략을 경험할 수 있다. 필드 보스 콘텐츠가 핵심 재미 요소인 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로 고품질 3D그래픽도 갖췄다.

게임은 지난 3월과 10월에 각각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4(PS4) 콘솔로 먼저 나와 ‘묵직한 손맛’으로 호평을 얻었다. 화려한 연계(콤보) 액션과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등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내년 1월 글로벌 테스트 이후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강렬한 손맛’ 경험케 할 연계 액션 전투

네오위즈가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에서 초점을 둔 주요 부분이 ‘콤보(연계기)’와 ‘액션의 쾌감’이다. 콤보 조합과 퀵타임이벤트(QTE, 화면이 요동치는 효과)를 통한 공격 그리고 ‘블레싱’이라는 블레스만의 스킬 세트를 통해 자신만의 스킬을 만드는 등 전투를 보다 재미있게 만드는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콘솔에서 경험했던 강력하고도 묵직한 액션 쾌감을 PC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게 했다. 자동타깃이 아닌 논타기팅 전투 기반으로 진행된다.

각 클래스(캐릭터 종족·직업)마다 전투 중 블레스 스킬을 사용하면 보다 강력한 전투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블레스 스킬 마다 3-4개의 하위 스킬이 존재하고 스토리 퀘스트(임무)를 포함해 지역 퀘스트 등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 스킬을 성장시켜 강력한 전투력을 갖출 수 있다. 같은 클래스라도 다른 블레싱을 얻으면 액션도 달라진다.

주요 매칭 플레이는 크게 던전과 전장으로 나뉜다. 던전은 다수의 이용자들과 함께 입장해 네임드(유명) 보스를 처치하게 되며 2인과 5인 파티로 구분해 도전, 모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장은 이용자들간의 서로 전투를 벌이는 대전(PVP) 콘텐츠다. 15대15 전장과 3대3 투기장으로 나뉜다. 던전과 전장에는 각각 레벨 제한이 있다.

◆원하는대로 선택하는 ‘렐름:유니온’

‘유니온’은 블레스 언리쉬드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힘의 집단이다. 이 집단에 이용자가 가입하면 해당 유니온 집단의 힘을 빌릴 수 있다. 대전(PVP), 싱글플레이(PVE), 제작 강화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치 않는다면 유니온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렐름 가입 과정이 독특하다. 기존 게임이 시작과 함께 렐름을 선택하고 한가지 렐름으로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블레스 언리쉬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성향(PVP, PVE, 채집 및 제작)에 따라 랠름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공격 속도 등 다방면 개선 중

앞서 진행한 글로벌 CBT 이후 많은 이용자 의견이 쏟아졌다. 내년 1월 CBT에선 다양한 개선 사항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1차 CBT다.

네오위즈는 까다로운 국내 이용자들은 만족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보다 간편한 사용자환경(UI)과 조작 편의성, 공격 속도 등 다방면에서 개선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이번 CBT를 통해 블레스 언리쉬드가 전작인 ‘블레스 온라인’과는 전혀 다른 모든 인게임 콘텐츠가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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