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앞세운 네오위즈, 3분기 매출 746억원…전년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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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앞세운 네오위즈, 3분기 매출 746억원…전년비 23%↑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10 09:54:08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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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신작 행보…전년비 영업익·당기순익도 대폭 늘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2020년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182%, 403%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분기에 이어 20%대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호조가 국외 진출 확대와 투자 그리고 신규 제휴를 통해 확보한 게임 라인업들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492억원이다.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과 함께 모바일 게임 ‘기타소녀’와 ‘데스나이트키우기’의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증가를 이뤘다. 슈퍼플렉스가 개발한 ‘데스나이트키우기’는 지난 6월 자회사 편입 이후 네오위즈의 서비스 노하우가 결합되며 성과가 한층 개선됐다. 네오위즈는 ‘드루와던전’에 이어 ‘데스나이트키우기’까지 신규 발굴 게임들의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라인업 확보를 위한 투자에 더욱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외 매출은 253억원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검은사막’ 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회사는 신작 ‘로스크아크’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로스트아크는 공개 서비스 2주 만에 일본 온라인게임 인기 1위, 일본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 ‘포게이머’에서 주목 타이틀 1위에 올랐다.

네오위즈는 스팀에서 국내 게임사 최초로 배급사 할인을 진행하며 스팀 플랫폼을 적극 공략 중이다. 그 결과,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표현하는 ‘위시리스트’ 등록 수치가 500% 이상 상승했다.

4분기 신작은 지난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기타소녀’가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지난 11월5일 스팀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