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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iOS15 지원 구형 아이폰 제외…교체수요 늘까

- 외신 "내년 아이폰SE·6s·6s플러스 iOS15 지원 제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내년 일부 아이폰은 새로운 운영체제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더베리파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운영체제 iOS15를 출시할 때 아이폰SE·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다. 즉 내년엔 아이폰7 이상에서만 iOS15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는 2015년 9월, 아이폰SE는 2016년 3월에 출시됐다. 이 모델들은 2016년 배포된 iOS10부터 올해 배포된 iOS14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원을 받았다. 이번 버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아이폰6s시리즈에 탑재 된 16나노미터(nm) A9 칩셋과 아이폰 12모델을 실행하는 5nm A14 바이오닉 칩셋은 성능 차이가 크다. 아이폰6s에서 iOS14가 작동하긴 하지만 최신 모델과 동일한 실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신 iOS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실행 과정에서 오류가 잦게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따른다. 내년엔 구형 아이폰 모델 사용자들이 대거로 기기교체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iOS15는 내년 세계개발자회의(WWDC2021)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iOS14 첫번째 공개 베타버전이 7월에 나온 후 9월 최종 버전이 나왔다. iOS15 역시 비슷한 시기에 베타 버전 공개 및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베리파이어는 과거에도 아이폰5s 및 아이폰6시리즈가 iOS12 이후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했다. 또 iOS14는 빠지는 모델 없이 iOS13과 동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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