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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전체회의 개최…정교한 원격학습 정책 마련한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활성화 권고’ 및 ‘전파기반 3대 융합분야 혁신성장전략’을 심의‧의결하고, 디지털 뉴딜 주요내용 및 블록체인 연구반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심의 안건인 ‘2호 권고 :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활성화 권고안’은 코로나19 이후 원격학습 관련 정책들이 추진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에듀테크 정책 조율과 조정을 통해 정교화된 정책 추진이 필요해 마련됐다.

이번 권고안은 지난해 열린 제6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에서 논의가 시작된 이후, 현장 교사·산업계‧학계‧관계부처‧공공기관으로 구성된 TF(위원장 서울대 임철일 교수)에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의 논의를 거쳤다.

TF는 에듀테크를 학교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교육 혁신의 동인으로 활용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하에 ▲맞춤형 역량기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 통합교육 환경 구축 ▲학교 에듀테크 환경 개선 및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에듀테크 산업 육성 및 활용 활성화 기반 구축이라는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두 번째 심의 안건인 ‘전파기반 3대 융합분야 혁신성장전략’은 전파기반 융합분야의 세계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센싱·에너지 전송·전파의료 3대 분야 육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개 대표기업 발굴을 지원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대 융합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하며, 전파기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소형드론 식별 등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블록체인 관련 업계·학계 및 법조계 등의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운영해 온 블록체인 연구반(좌장 4차위 이상용 위원) 활동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연구반은 국가 차원의 법·제도 정비 및 가상자산을 배제하지 않는 종합적 발전 방안 마련 등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윤성로 위원장은 “4차위에서 제안했던 많은 내용이 한국판 뉴딜, 특히 디지털 뉴딜에 반영되어 있는데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4차위 권고안인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국 모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져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4차위가 범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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