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Cloud Impact 2020] 팬데믹이 앞당긴 클라우드 세상…전 산업 ‘디지털화’ 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03 14:03:21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업무 혁신이 가속화된 한 해였다.
특히 언택트(비대면) 시대 IT전략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공과 금융, 교육,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됐다. 클라우드 그 자체보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그 어떤 산업군보다 클라우드 전환에 적극적이다. 정부는 지난 6월 ‘데이터 경제와 AI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 전략’을 확정하고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파악하고 신규 도입 또는 노후화된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가안보, 수사·재판 및 내부행정업무 처리 등 중요한 국가정보시스템은 보안기능이 강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공공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공개용 홈페이지 등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우선시되는 시스템은 안전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위해 클라우드에 맞춤화된 공공부문의 조달체계도 개선했다. 조달청은 지난달부터 ‘디지털서비스 특화 전문계약제도’를 마련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와 관련된 융합 서비스는 신속한 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미 클라우드의 위력은 코로나 마스크앱 재고알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입증됐다. 지난 3월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정부는 공적마스크 수급 및 중복구매방지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도 클라우드를 통해 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활용해 EBS 온라인클래스에 최대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서버를 구축했고, 네이버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운영하는 ‘e-학습터’에 클라우드를 공급해 원격 수업을 차질 없이 지원했다.
금융부문 역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도입에 보수적이었던 금융권도 최근 다양한 업무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면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뿐 아니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며 이에 맞는 아키텍처로의 변신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은행의 경우, 다양한 IT 환경을 효과적으로 통합 및 관리하기 위해 IBM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용 클라우드 팩’을 구축했다. 오픈 아키텍처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운영 중안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가시성, 거버넌스 및 자동화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MS 팀즈와 시스코 웹엑스 등을 통해 비대면 업무협업 체계를 갖췄다. 팀즈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지점 간, 직원 간 비대면 협업이 가능해졌다. 팀즈 기능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최근엔 가상 출퇴근 기능이나 명상 앱 통합됐다.
이처럼 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도입 확대는 코로나19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클라우드 기업 실적을 발표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코로나19가 오히려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0일~11일 양일 간 ‘DD튜브’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임팩트 2020 버추얼 컨퍼런스’을 개최한다. 올해는 ‘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보다 진화된 형태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 및 전략 및 다양한 기술 트렌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전략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클라우드 임팩트 2020] 기업 IT인프라의 핵심, 클라우드 혁신 방안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업무 혁신이 역동적으로 펼쳐진 한해였습니다. 특히 언택트(비대면)시대 IT전략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중심으로 최적화된 IT운영 효율을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전략 구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 간‘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한 버추얼 컨퍼런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형태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 및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전략, 트렌드 등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2021년 클라우드 시장 및 기술 비전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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