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은 엑사데이터 X8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Exadata Cloud Service, ExaCS)를 21일 선보였다. 이달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전세계 26개 클라우드 리전과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loud at Customer) 환경에서 엑사데이터 X8M을 활용해 트랜잭션 처리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기업고객들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일한 아키텍처로 구성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을 기반으로 까다로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와 워크로드도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수월하게 이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오라클 엑사데이터 X8M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스마트 스토리지 서버에 위치한 인텔의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에 의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OS, IO 및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택을 완벽히 우회한다.
기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2.5배 더 높은 IO 트랜잭션 처리와 10배 더 향상된 IO지연시간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베이스 IO 측면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AWS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S) 대비 50배 이상 빠른 성능이다. RDMA는 새로운 초고속 100기가비트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네트워크 패브릭에서 실행되므로 분석 처리량 또한 월등하다.
후안 로이자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새롭게 공개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의 86%가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증된 엑사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에 구축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최대 4600개의 CPU 코어, 44TB DRAM, 96TB퍼시스턴스 메모리, 1.6 PB 플래시 및 25PB 데이터베이스 용량까지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