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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과 앱 현대화 주도하겠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VM웨어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다수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개의 클라우드가 가진 기술 종속성으로 인해 복잡도나 보안 리스크가 발생한다. VM웨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앱 구축부터 실행, 관리, 연결, 보호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해 일관된 운영 및 보안을 제공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VM웨어가 내세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통합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클라우드 파트너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오라클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가상머신(VM) 환경에서 별도의 마이그레이션 없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내 VM 앱을 애저로 쉽게 확장 및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는 ‘애저 VM웨어 솔루션’ 등이 예다.

VM웨어는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에 대한 ‘탄주’ 지원과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엔진’,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에 대한 탄주 지원 프리뷰도 발표했다. MS와의 프리뷰를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 업무 환경을 위한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도 소개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ero Trust Network Access, 이하 ZTNA)를 웹 보안과 통합해 제공하는 ‘VM웨어 SASE 플랫폼’과 엔드포인트 관리·보안 플랫폼이 결합된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카본블랙 클라우드 워크로드’ 등 퍼블릭 및 클라우드를 위한 재재거 보안 솔루션도 발표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카본블랙 클라우드 워크로드는 우선순위가 높은 취약점을 공지하는 보고서 기능과 예방·탐지·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워크로드 하드닝을 결합해 가상화 환경과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를 보호한다.

펫 갤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민주화’를 언급했다. 기업용 AI 환경을 위해 엔비디아와 손잡은 VM웨어는 엔비디아의 AI 솔루션을 VM웨어 ‘v스피어’, ‘클라우드파운데이션’, 탄주 등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VM월드 2020에서 많은 것을 발표했다. 지난해 VM월드 2019에서 프로젝트 퍼시픽과 탄주를 발표한 뒤 이를 구체화하는 데 힘 쏟은 것처럼 올해 발표한 멀티 클라우드, 앱 현대화, AI 민주화 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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