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과 10월이 교차하는 이번 주는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올해 추석은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표현은 없을 듯 하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해 왔다.
반면 인터넷·게임·방송 등 콘텐츠업계에선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대면(언택트) 추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IT업계에선 주말 동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진행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소송 소식이 큰 주목을 끌었다.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LG화학 원고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이어 SK이노베이션 원고 특허침해 소송에서도 LG화학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네 SK이노베이션측은 OUII가 LG화학 입장만 반영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당분간 양측의 장외공방이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주 세계의 이목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가진 테슬라 '배터리데이' 행사에 쏠렸다.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 비전에 시장은 잔쯕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적으로 알맹이없는 내용때문에 시장은 크게 실망했다. 덩달아 배터리데이 이후 테슬라의 주가도 크게 흔들렸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 배터리와 2차 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도 출렁거렸다.
추석 연휴관계로 이번 주 이렇다할 행사가 없다. 다만 이번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이 도출될지 관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개선안을 확정하고, 올해 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과 ‘픽셀5’와 ‘픽셀4A 5G’ 2종 공개 예정이다.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산업혁신포럼'을 통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등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개선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제도 개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의견수렴이라는 점에서 중소중견 IT기업은 물론 대기업 SI업체들의 의견개진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상생을 중심으로 이번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기업의 시장 재 진입에 대해서 중소중견기업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공청회를 통해 논쟁이 이어질 지 관심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제도개선안을 확정하고, 올해 말부터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 구글, 5G 스마트폰 '픽셀5' 등 공개=구글은 30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과 ‘픽셀5’와 ‘픽셀4A 5G’ 2종 공개 예정이다. 더 비중 있는 건 픽셀5다. 외신에선 ▲스냅드래곤 765G ▲8기가바이트(GB) 램·128GB 저장공간 ▲ 5.8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후면 1220만화소 메인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등을 전망했다.
이외 크롬캐스트와 인공지능(AI) 스피커 신모델도 공개한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 음악 등을 TV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동글이다. 차세대 제품에선 스트리밍 시대에 맞춰 넷플릭스와 유튜브 전용 버튼을 갖춘 전용 리모콘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