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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기 동시 충전”…삼성전자, ‘무선충전기 트리오’ 출시 임박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 최대 9W 고속 충전 지원…이르면 다음 주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일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무선충전트리오’ 출시가 임박했다. 무선충전트리오는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스마트시계 등 최대 3개 기기를 동시 충전하는 기기다.

18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엔 무선충전트리오 세부 사양이 담긴 상세페이지가 등장했다. 이르면 다음 주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2가지다. 크기는 가로 240밀리미터(mm), 세로 86mm, 두께 15.5mm다. 무게는 320그램(g)이다.

고속 충전이 지원되는 기기라면 최대 9와트(W)로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6시리즈부터 최신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및 갤럭시버즈라이브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가 가능하다. 무선충전 기능이 있는 애플 기기도 최대 7.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오른쪽 위치한 워치 전용 스팟은 갤럭시 워치를 위한 공간이다. 내부 자석이 충전하기 좋은 위치로 기기를 고정한다. 단 갤럭시워치3·액티브2·액티브 기종만 가능하다.

발광다이오드(LED)알림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갤럭시S10시리즈 이후 출시된 모델에선 수면 중엔 불빛을 어둡게 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최대 3밀리미터(mm) 두께 케이스를 착용하고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두 개 이상 기기를 한 번에 무선충전하는 기기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애플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17년 애플은 아이폰X를 공개하면서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출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4월 과열 문제로 프로젝트를 중단했지만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이후에도 개선된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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