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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삼성메디슨, AI로 출산 돕는다

- 삼성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에 인텔 ‘i3’ 프로세서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과 삼성메디슨이 산모와 태아 안전을 위해 협력한다.

15일 인텔은 삼성메디슨과 출산을 돕는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삼성메디슨이 발표한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에 인텔 i3 프로세서와 오픈비노디스트리뷰션 툴킷, 오픈CV 툴킷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은다.

해당 제품은 자동으로 태아의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레이버어시스트’는 분만 중 자동으로 태아가 움직이는 각도를 측정, 별도의 내진 없이 산모의 출산 과정을 잘 파악하도록 돕는다. 클릭 한 번으로 85밀리세컨드(ms) 만에 97%의 정화도로 태아 성장 측정도 가능하다.

클레어 셀레스트 칼네스 인텔 보건생명과학 전략 담당 디렉터는 “인텔은 전 세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기술을 만들고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임상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두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들은 미국식약처(FDA)로부터 2020년에 허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신경추적, SW 빔포밍 및 인공지능(AI) 모듈 등 삼성메디슨의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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