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기업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워크로드가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로 이전=되고 있다. 기업의 클라우드 채택이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보안 사각지대가 형성되는 중이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발생할 클라우드 보안의 실패요인 중 고객 과실이 99% 이상일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15일 오라클은 이와 같은 위협을 막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와 ‘오라클 맥시멈 시큐리티 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활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맥시멈 시큐리티 존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 시점부터 보안 모범 사례를 보안 정책에 적용한 바 있다. 고객의 잘못된 시스템 구성을 방지하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일상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는 오라클 클라우드 글로벌 리전 전역에서 보안 위험 감지를 목적으로 시스템 구성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업이 자동적으로 보안 위험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오라클은 추가 비용 없이 보안 상태 및 현황 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클라우드에 자동적으로 탑재된 오라클 맥시멈 시큐리티 존과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엔터프라이즈 수준 보안 전문 역량과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도입 시점부터 클라우드 시스템 자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제이 브레츠만 IDC 사이버보안 연구 프로그램 총괄은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자동화와 간소화를 지원하는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매우 엄격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한다”며 “지금까지 클라우드 이전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온프레미스 워크로드 역시 클라우드에서 실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OCI 총괄부사장은 “보안 역량을 클라우드에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것이 오라클의 철학이다. 오라클의 고객들은 비용 발생을 이유로 보안에 대한 기능만큼은 타협할 필요가 없다”며 “앞으로도 오라클 클라우드 가드와 오라클 맥시멈 시큐리티 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믿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