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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134만2000원으로 가격인하…5G 출시 영향

- 공시지원금 등 포함하면 실구매가 80만원대 구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이동통신 3사가 상반기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선보인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낮췄다.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 ‘갤럭시Z플립 5G’ 출고가와 판매일정 등을 공개한 영향이다.

2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에선 갤럭시Z플립 출고가를 134만2000원으로 고지했다. 지난 5월 출고가 165만원에서 194만6000원으로 인하된 이후, 한 차례 더 가격이 낮아졌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은 아래위로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다. 국내의 경우 일평균 판매량 1000대 안팎을 기록하며 초기 목표 판매량을 달성했다. 콤팩트한 사이즈가 인기를 끌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자 삼성전자는 하반기 5G 모델도 연이어 출시한다.

이통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땐 기기 할인과 요금 할인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통3사 모두 기기 할인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 현 출고가에 이통사별 지원하는 공시지원금 및 추가지원금을 적용하면 갤럭시Z플립은 8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선 공시지원금 44만2000원과 추가지원금 6만6300원을 적용해 실구매가 83만3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공시지원금 40만원과 추가지원금 6만원으로 실구매가 88만2000원,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 45만원과 추가지원금 6만7500원을 포함해 82만4500원에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에 따라서 전작 가격을 인하하는 건 재고 소진 차원에서 줄곧 이어져온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Z플립 5G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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