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 세부사양을 공개했다. 2번째 삼성전자 가로로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다. 더 커지고 강해졌다. PC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 했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판매한다.
1일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를 온라인 개최했다. 갤럭시Z폴드2 세부사양을 소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지난 8월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디자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갤럭시Z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였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2번째다. 삼성전자 첫번째 세로로 접는 폰 ‘갤럭시Z플립’도 톰브라운 에디션을 내놨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판매다. 전 세계 5000대를 판매한다. 국내 예약판매는 7일부터다. 출고가는 396만원이다. 국내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선착순과 추첨을 병행했다.
패키지부터 톰브라운의 손을 탔다. 패키지 및 구성품 모두 톰브라운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브랜드 고유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을 적용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와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3’ 41밀리미터(mm) 모델을 포함했다. 폰케이스와 무선 이어폰 케이스를 제공한다. 워치 스트랩(시곗줄)도 2개 더 들어있다. 충전케이블 등 액세서리 모두 톰브라운의 색채를 입혔다.
또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워치3 사용자환경(UI)을 톰브라운이 꾸몄다. 톰브라운 테마를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 카메라는 톰브라운 필터를 갖췄다. 톰브라운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