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은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테니스 그랜드 슬램과을 위해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IBM은 29 년째 미국 테니스 협회(USTA)의 디지털 파트너다.
USTA와의 협력 하에 IBM은 세 가지 독특하고 새로운 테니스 관련 디지털 경험을 개발했다. 새로운 솔루션 중 두 가지는 멀티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면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가져다 쓰는 IBM 왓슨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솔루션은 세계 최대 디지털 디자인 에이전시 중 하나인 IBM iX에서 개발했으며, USOpen.org 및 US 오픈 앱을 포함한 공식 US 오픈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및 기술 분야의 IBM iX 전문가 팀이 USTA 디지털 팀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IBM 가라지 방법론을 활용해 새로운 팬 경험을 창조하고 빠르게 적용했다.
예를 들어, 왓슨 디스커버리를 통한 오픈 퀘스천(Open Questions with Watson Discovery)을 통해 팬들 간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빌리 진 킹(Billie Jean King)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테니스 선수인가?”와 같은 인기 테니스 주제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IBM 왓슨 디스커버리의 자연어 처리 기능을 사용해 수백만 개의 뉴스 및 스포츠 소스를 분석,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비정형 데이터들은 IBM 연구소의 기술을 통해 분석, 요약돼 최종적으로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정리되어 전달된다. 팬들은 토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왓슨 디스커버리를 통한 매치 인사이트(Match Insights with Watson Discovery)를 기반으로 팬들은 각 시합에 앞서 새로운 AI 기반의 정보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기장 내부의 팬들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IBM은 ‘AI 하이라이트’ 기술을 활용해 지난 몇 년간의 토너먼트 중 수백 시간 분량의 비디오 영상에서 수집한 군중의 반응 소리를 재현했다.
커스텐 코리오 USTA티켓팅, 고객관리 및 디지털 전략 총괄은 “US 오픈의 디지털 자산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에게 토너먼트 경기를 제공할 것이며, 올해 IBM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은 그 어느 때보다 선수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US 오픈은 8월 31일부터 9월13 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기술을 확인하려면 USOpen.org 을 방문하거나 애플 및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US 오픈 앱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