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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바이크’, 서울 송파구 전역에서 달린다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송파구 위례동과 복정역, 장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던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송파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 T 바이크’는 회사의 공유형 전기자전거 서비스다 .

송파구는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러스 친구 40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 T 바이크 도입 희망 지역' 설문 조사 결과, 도입 희망 지역으로 응답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이다. 회사는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송파구에 거주 중이며, 2030세대의 거주 비율이 30%에 달해 카카오 T 바이크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송파구에선 2세대 카카오 T 바이크를 만날 수 있다. 회사는 이날 2세대 바이크에 대해, 기존 모델 대비 체인, 안장, 타이어의 내구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잠금장치의 GPS 수신 감도도 향상돼 GPS 신호가 잘 닿지 않는 고층건물 사이에 자전거가 있는 경우에도 이용자들이 빠르게 카카오 T 바이크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바이크는 출시 1년 5개월만에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며 성남시, 인천 연수구, 전주시, 서울 송파구 등 전국 4000여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와 각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 지역과 운영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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