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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 2분기 영업익 68억원…전년비 102%↑

- 중국 OLED 투자 호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엘아이에스가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엘아이에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 74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89%, 102% 상승한 수준이다.

상반기를 종합하면 매출액 127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 156% 올랐다.

이번 호실적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덕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OLED 디스플레이 분야를 활용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들의 OLED 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엘아이에스는 중국 업체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잇달아 공급했다. 이달 2일 CSOT 315억원, 지난 4월과 5월 각각 티엔마 139억원, BOE 48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엘아이에스의 상반기 실적에는 마스크 제조용 장비에 대한 매출도 일부 포함됐다. 지난달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마스크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 마스크 분야 진출을 준비해 왔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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