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대만·상해 첫 정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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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대만·상해 첫 정규 매장 오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7-23 10:01:25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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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카카오IX(대표 권승조)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8월 대만 타이베이, 9월 중국 상하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가 중화권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정규 매장을 여는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프렌즈 대만 타이베이 매장은 ‘타이베이 101’ 타워 부근 신의구 ‘웨이시우(Weixiu)’에, 중국 상하이 매장은 난징동루 와이탄 방향 메인 거리에 위치한다. 각각의 매장에선 카카오프렌즈 지역 특화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상하이에 카카오IX차이나 법인을 설립했으며, 그동안 상하이, 홍콩, 대만 등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회사는 중국에서 올 상반기에 2019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신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카카오IX는 오는 2021년 베이징에 오픈 예정인 ‘유니버셜 베이징 리조트’에도 카카오프렌즈 매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중화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비즈니스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표 도시인 중국 상하이와 대만 타이베이에 정규 매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