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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만 있나…카카오게임즈도 ‘가디언테일즈’ 뉴트로 승부수

- 복고(레트로) 기반에 새로움 더한 ‘뉴트로 게임’ 출시 이어져
- 가디언테일즈, 탐험하면서 퍼즐 풀고 게임 곳곳에 숨겨진 유머 코드 만끽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고전풍 게임의 출시가 이어진다. 지난 15일 넥슨 ‘바람의나라:연’이 나온데 이어 16일엔 카카오게임즈가 ‘가디언테일즈’의 뚜껑을 연다. 하반기에 엔씨(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트릭스터M’ 출시도 예정돼 있다. 복고(레트로) 유행에 새로운(New) 변화를 더한 ‘뉴트로(Newtro) 게임’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한다.

가디언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글로벌 서비스한다. 작년 10월 달빛조각사 이후 첫 신작으로 가디언테일즈를 택했다.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

게임은 미국 콩스튜디오가 개발했다.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담은 탐형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바람의나라:연과 마찬가지로 도트(점) 기반의 2D그래픽 게임이다.

이번 게임은 동남아,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시범출시(소프트론칭)가 진행됐다. 당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귀여운 그래픽 등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글로벌 앱마켓 평균 평점 기준 구글 4.7, 애플 4.9 이상을 유지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콩스튜디오는 가디언테일즈에 ‘젤다의전설’처럼 수동 조작으로 액션 구사가 가능한 조작키를 제공한다. 회사는 자동보다 수동에 특화된 탐사형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수동 조작으로 스테이지 퍼즐을 완수해야 보스 레이드(협동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1020층까지 게임 내 퍼즐을 해체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동 조작으로 게임 내 곳곳을 탐험하다 보면 숨겨진 유머 코드도 찾을 수 있다.

생활형 콘텐츠로는 ‘부유성’이 있다. 이용자가 전투 콘텐츠에서 얻은 재화로 ‘부유성’을 꾸밀 수 있다. 부유성의 진화에 따라 캐릭터 장비 등을 강화할 수 있어 전투를 즐기다 휴식을 취하면서 부유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재화 던전’, ‘각성석 던전’, 종류별 ‘진화석 던전’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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