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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fine 2020 / 원투씨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IT, 글로벌 진출 모색해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데일리가 25일 개최한 ‘[리디파인: redefine] 언택트 시대와 ICT 기술’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와 IT 산업의 미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원투씨엠 신성원 부사장은 “코로나19를 IT기술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우리나라 성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IT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와 기회가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는 다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폰 출현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되는 많은 서비스들이 나왔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오프라인에서 유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스마트 스탬프는 ‘도장’이라는 단순한 하드웨어 도구에 매장 ID를 담고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치해서 매장서 스탬프만 가지고 여러 가지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는 기술체계다.
신성원 부사장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아이템을 찾은 결과 스마트 스탬프를 만들었다. 지난 7년간 22개 국가, 96개 파트너들과 더불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스탬프는 멤버십 서비스 일환으로 커피숍에서 쿠폰북에 도장을 받는 행위 등을 디지털로 전환해 다양한 데이터 고객 데이터라든가 또는 트랜젝션 데이터 들을 분석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며 모바일 티켓이나 라우터, 모바일 페이먼트, 해외 결제 등이 가능한 기술 체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원투씨엠은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접근해 전 세계의 서비스 운영 및 변경을 하고 있다. 하루에 96여개 파트너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약 900만건 에서 1200만 건 정도의 스탬프 승인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동의 아래 고객 위치 정보, 어떤 활동과 트랜잭션을 일으켰는지 축적,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코로나19에 사회공동체로서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접목해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서 코로나19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동선 추적, 드라이빙 선별 진료소를 만드는 등 원활한 대처에 있어 IT기술이 많은 역할을 했다. 물론 보건의료 영역이 담당하고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간접적으로 IT의 역량은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IT산업의 전개방향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스마트 스탬프를 통해 쌓인 결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초기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지역 등에 대한 세그멘테이션 들을 추출해 제공하는 한편 선별 진료소에 방문한 사람이 문진 과정을 수기로 하고 이를 다시 사람의 손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을 디지털화 해 병원 시스템에 전송하는 모듈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사회안전망으로서 AI와 빅데이터가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영역의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 19 이후 전자상거래 성장이 빨라지고 배달 서비스가 늘어나는 등 간접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부사장은 “빅데이터와 AI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와 AI는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구글닥스(Docs)에서 문서를 생성하듯이 빅데이터와 AI도 마찬가지로 플랫폼에서 바로 분석하고 결과를 알 수 있는 표준들이 많이 나와 있다. 결국 이를 활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 내가 무시하고 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굉장히 가치 있는 데이터가 아닌지 의문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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