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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클럽 갈 때 ‘패스’로 QR코드 찍는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통신3사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패스 기반 QR 출입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통신사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쓸 수 있다. 패스 앱 메인화면에서 ‘QR 출입증’을 선택한 후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패스 기반 QR 출입증은 이용자의 이름,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 분산 저장하고 관리한다. 코로나19 잠복기(14일)의 최대 2배인 4주 이후 자동으로 파기하는 방식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기로 작성되던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를 핸드폰 QR코드 스캔 기반의 출입증으로 개선한 것이다. 노래방이나 클럽 등 다수가 모이는 유흥시설에 갈 경우 QR코드로 방문 이력을 남겨야 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함께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의 경우 보안상 이유로 난색을 보였지만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안에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미 시행 중이다.

한편, 통신3사와 경찰청은 패스 앱을 통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도 선보인다. 편의점(CU·GS25)이나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을 시작으로 실물 운전면허증을 대체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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