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텔레콤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해당 일정을 참고해 종료 이전에 3G, LTE, 5G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고객은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 및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전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잔존 가입자 편의를 위해 전화로 서비스를 바꿀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65세 이상 이용자와 장애인 등은 직원이 방문해 전환 지원을 돕는다.
이와 함께 2G 가입자는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만원 단말구매 지원금과 24개월 매월 요금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는 24개월간 월요금 70% 할인을 선택해도 된다. 약정을 원하지 않을 경우, ▲갤럭시폴더2 ▲갤럭시J2프로 ▲LG폴더 ▲LG스마트폴더 등 무약정 적용 단말 10종 중 하나로 교체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011, 017 등 01X 번호를 유지하고 싶다면 내년 6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010으로 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은 2G 최종 종료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2G망 노후화 상황을 고려해 지난 12일 2G 서비스 폐지신청을 승인했다. 약 25년간 운영 중인 SK텔레콤 2G망은 고장 급증,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 존재, 장비별 이중화 20% 미만 등으로 조사됐다. 계속 운영할 경우, 장애 위험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재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자 중 약 1.2%에 해당하는 38만4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