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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매출 102억원…전년비 영업익 49.3%↑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49.3%, 당기순이익 35.9%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상승 요인은 PC온라인게임의 국외 성과가 뒷받침됐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 효과가 올해 1월 춘절 이벤트까지 이어져 매출 및 동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올해 1분기 월 평균 매출이 제2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지난 2019년 월 평균 매출을 넘어서며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기존 PC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올라가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엠게임은 전세계 각종 스포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머니를 이용하여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을 하는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한다.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글로벌 스포츠 리그 오픈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연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게임 발굴 및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준비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발빠르게 신규 라인업 확보 및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블록체인 게임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귀혼 for Klaytn’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을 연내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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