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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광주광역시, AI산업 육성 위해 맞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시장(왼쪽)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광주광역시와 AI 산업육성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광주시 AI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을 담당하게 됐다. AI 및 드론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융합교육 등 일자리 연계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드론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밸리 개발 ▲지능형 서비스 로봇 보급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 평화도시 실현과 ‘광주 AI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광주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AI 음성인식 통번역기, 지능형 서비스 로봇, AI 콜센터 등 AI 사업과 드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광주시가 세계적인 AI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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