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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차세대 데이터센터 설계 본격화… 이전 및 구축 로드맵 수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수출입은행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건립이 시동을 걸었다. 최근 수출입은행은 ‘데이터센터 신축 개념설계’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여의도 본점에 위치한 전산센터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으로 신축·이전 할 계획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백업 센터 및 예비 시설로 별도 운영한다. 기존 수출입은행의 백업센터는 경기 성남시 KTIDC분당센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IT장비 수용여력이 부족한 여의도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해소하고, 디지털금융 확대, 안전성 제고 등 미래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선진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3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중장기 관점의 안전성, 확장성, 효율성, 가용성이 확보된 선진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목표 수준 및 기술 수준 정의 (Tier 등급 등) ▲에너지 효율화 목표 수준 정의 (PUE, 전력량 등) ▲기타 건물 인증 등급 수준 정의 ▲데이터센터, 재해복구센터 IT장비 용량 산정 ▲향후 상면, 공조 및 에너지 요구량 예측 ▲분야별 설비 용량 산정 (전력, 공조, 소방, 보안, 사무실, 종합 상황실 등) ▲정부 및 감독기관 법규 및 권고 사항 준수 및 반영 등을 검토한다.

또 개념설계를 통해 건축·공간 설계, 기반 설비 설계, 설비 제품 사양, 장단점 비교 및 권고안 마련, 향후 성장 및 증축을 고려한 확장성 검토 및 방안 제시 등을 제시한다.

시스템 구축 계획도 수립한다. 데이터센터 구축·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정의 및 단계별 소요일정 및 주요 마일스톤 정의, 단계별 구축 방안 및 전략 수립과 함께 향후 후속 단계 제안요청서 작성을 준비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5월 20일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부터 개념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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